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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최근에 내놓은 분석보고서를 보면 한국타이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Underperform(하향)와 매수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한화증권은 "미련을 버려야 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투자의견을 Underperform(하향)로 하향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사업계획상 가정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설명과 함께 목표주가는 물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내용을 보면 한화증권은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해외 공장들의 지분법손실은 2009년 상반기까지 질적으로 변화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2010년까지도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동사 주가의 발목을 잡는 가장 주요한 요소로 판단된다"라고 전망했지만, 굿모닝신한증권은 "당사의 원자재 가격 가정을 적용한다면 중국 공장과 헝가리 공장의 지분법 손실 규모가 더디게 회복한다고 해도 올해 동사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에 대해서 한화증권은 대부분 중립의견을 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