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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변동따라 주가 희비 엇갈린다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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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원자재값이 오르고 내릴때마다 영업실적이 달라지는 업종들의 주가전망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원자재값이 큰 폭으로 내리며 주가에 청신호가 켜진 업종이 있는가하면 원자재값 강세로 주가에 부정적인 그림자가 드리워진 업종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원자재값 비중이 큰 업종중 타이어업종은 합성고무 하락 호재가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타이어업종은 올 2분기이후 원자재값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등의 주가도 강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타이어 업종 주가가 오르지 못한 이유는 주요 원자재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너무 올라 수익성 개선효과가 반감됐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최근 합성고무 가격이 전분기 대비 20% 정도 낮아진데다 천연고무 가격도 소폭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주가전망이 밝은 편이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타이어제품의 원자재중 천연고무 가격은 강세지만 합성고무와 타이어코드, 카본블랙 등 다른 원자재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타이어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 충분히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원자재인 철광석값 상승으로 주가에 빨간불이 켜졌던 포스코도 또다른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하락으로 타격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원자재값 비중이 비슷한 철광석 가격이 10% 안팎으로 오르더라도 유연탄 가격은 9% 정도 내리는 추세여서 고로쇳물에 들어가는 톤당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맞출 수 있다.
반면 석유화학업종은 대표적인 원자재로 꼽히는 나프타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제품인 에틸렌 가격은 약세에 그쳐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한화석화와 호남석유화학, SK, LG화학 등 순수석유화학 매출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주가전망도 어두운 편이다.
나프타 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490달러에서 최근 560달러까지 치솟아 석유화학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치명타로 작용하고 있다.
동양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유가불안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주 원자재인 나프타 값이 오르고 있어 전자재료 등 다른 부문의 실적개선에도 불구, 전체적인 영업실적은 크게 개선될 기미가 없어 보인다"며 "에틸렌 가격이 하락세여서 이같은 추세는 2008년까지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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