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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자동차의 주력 타이어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관련 매체인 `더 스미더스 리포트`는 포드가 한국타이어와 피렐리를 새로운 구매시스템에 적합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포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짐 파딜라 사장은 최근 디트로이트 포드 본사에서 개최한 `포드 탑 서플라이` 회의를 통해 12개의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했으며 타이어 업체로는 한국타이어와 피렐리를 지명했다. 포드는 현재 자동차 부품 구매 방식의 구조적인 개선작업을 진행 중으로, 전체 구매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부품 공급업체 수를 내년 중순까지 200개에서 100개 이하로 줄이고 타이어 공급사의 경우 현재 6개 업체에서 3개 업체로 수준으로 단순화할 계획이다. 현재 포드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업체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브릿지스톤, 굿이어, 피렐리, 콘티넨탈 등 6개 업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드의 `몬데오` 및 `F-150`, `피에스타`, `포커스` 등에 연간 6000만달러의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드사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는 것은 선진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출증대와 더불어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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