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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증권은 25일 타이어업종에 대해 최근 자동차 부품주들의 강세에 비해 주가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크지 않고 유럽지역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비해 타이어값 인상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삼성증권은 한국산 타이어 수출은 신차용보다는 교체용이어서 GM, Ford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들이 한국업체들로 부품 수입원을 돌리더라도 타이어에는 별 영향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유럽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타이어(000240) 22%, 금호타이어(073240) 16% 수준이지만 유럽지역 중소 타이어 업체들의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확대로 원자재값 상승분을 타이어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삼성증권은 그러나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지난 2003년에 비해 오히려 증가하는 등 비정상적인 원자재값 상승만 없다면 점유율과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타이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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