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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이어주 교대로 매매? …한국 살땐 금호 팔고 금호 살땐 한국 팔고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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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가들이 타이어업종 대표주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 대해 상반된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를 순매수하면 금호타이어를 순매도하고, 금호타이어를 순매도하면 반대로 한국타이어는 순매수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한국타이어 주식 109억원어치를 매입했지만 20일과 21일에는 10억5600만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동안 순매도(72억9100만원)를 지속하다 한국타이어에 대한 매도로 돌아선 20일과 21일에는 5억78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중 양사 모두 주가는 커다란 변동은 없었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타이어업종 규모가 작다보니 외국 투자가들이 동시에 두 종목을 사거나 팔기보다는 포트폴리오상 둘 중 하나만 가져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연구원은 “완성차업체의 내수 시장 판매가 회복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초고속능 광폭타이어(UHP)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두 업체 모두 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타이어 2만2500원, 한국타이어 1만65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대신증권 김상익 애널리스트도 “금호타이어는 중국 시장 설비가 확대되는 등 호재가 많아 추가 상승여력이 있지만 한국타이어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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