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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1일 타어어주를 본격적으로 매집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타이어 업체의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며 "타이어 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인상 분을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에 전가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사상 최고의 원자재 가격이 원가에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3.9%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대체로 2분기 원자재 가격이 3분기 매출 원가에 반영되는데 2분기 중 천연고무와 부타디엔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10.6%, 24.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천연고무 가격이 7월 초 고점 대비 11.5% 하락했지만 부타디엔 가격은 여전히 지난해 말 가격 대비 두배인 30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것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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