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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원자재 가격상승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틀째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56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4.12%(600원) 떨어진 1만3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이 핵심변수로 그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존재하는 상황이며 향후 실적은 추가적인 ASP 인상폭이 천연고무 가격의 상승분을 상쇄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환율안정과 원자재가격이 안정되어도 이익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가격인상과 믹스개선을 통한 본당 가격상승이 3분기 3.7%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익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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