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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으로 유명한 일동제약이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아 신약 및 신제품의 출시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26일 일동제약은 2월에 출시될 아로나민C플러스를 시작으로 경구용 항생제, 칼슘길항제, 혈액순환제, 요실금치료제, 경구용 세파계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 10여 품목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품목 대다수가 전문의약품이라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력제품인 큐란, 후루마린 등과 더불어 일동제약의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올해 일동제약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아로나민 등 주력제품과 신규제품의 브랜드 확산전략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수년간 아로나민을 리뉴얼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40여년 장수품목인 아로나민에 지속적으로 성분을 보강한 신규 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가고 있는 것. 1963년 9월 처음으로 선을 보인 아로나민은 1970년 피로회복 성분을 추가해 아로나민 골드로 재탄생했다. 2002년 12월에는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A군을 보강한 아로나민 아이즈 제품이 가세했으며 1년 뒤인 지난해 말에는 신경비타민을 보강한 아로나민 EF가 출시됐다. 올해 일동제약이 준비하고 있는 아로나민은 C플러스 제품으로 이는 종합영양제를 표방한 아로나민에 피로회복 기능과 면역기능이 뛰어난 비타민 C성분을 크게 보강한 것이다. 이외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안전국)의 승인을 받은 국산 드레싱재 바이오폴 등의 신규 브랜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계열사가 개발한 메디폼F는 물과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는 방수·방균 소재의 점착 필름을 부착, 1회용 밴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약국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은 "지난 회계년도가 아직 진행중이나 두자리수의 외형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 A000230   거래소 /소형 (액면가 : 5,000)    * 01월 26일 15시 01분 데이터    현재가 9,510  시가 9,400  52주 최고 12,300  전일비 ▲ 20  고가 9,510  52주 최저 7,400  거래량 600  저가 9,400  총주식수 3,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