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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판매 생리대 이물질 발견..리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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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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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5 2008/03/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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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소비자원, 최근 이물 발견 사례 2건 파악..리콜 권고]

일동제약이 판매하는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리콜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성씨는 지난 1월 2일 일동제약의 '나트라케어 울트라 패드' 생리대를 구입했다. 성씨는 2월12일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다른 제품과 달리 딱딱한 느낌을 받고 가려움증과 통증이 발생해 확인한 결과, 은색의 금속성분과 같은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폐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가려움증과 부어오르는 증상이 지속돼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다. 남은 제품 소형 63개, 중형 18개를 모두 개봉해 본 결과, 1개 제품에서 가로·세로 각각 4㎝ 크기의 이물질을 발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성씨처럼 생리대 사용후 가려움증과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일동제약이 판매하는 '나트라케어 울트라 패드'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영국 바디와이즈에서 제조해 바디와이즈아시아에서 수입하고 일동제약이 판매하는 제품이다.

생리대는 의약외품에 포함되며,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에 따라 모래, 금속편 등의 이물질을 함유해서는 안된다.

소비자원은 이와 함께 역시 같은 회사가 제조해 일동제약이 판촉용으로 무상 증정하는 삽입식 생리대 '나트라케어 탐폰'에 대해 독성쇼크증후군에 대한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리콜을 권유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나트라케어 울트라 패드'의 이물질 혼입 사례는 최근 들어 2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에 '나트라케어 울트라 패드(날개형-레귤라)'에서 접착테이프가 혼입된 사례가 접수됐고, 2007년 10월에는 '나트라케어 울트라 패드(날개형-슈퍼)'에서 접착테이프가 혼입된 사례가 판매업체 상담실에 접수됐다.

생리대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생산과정에서 생리대 흡수펄프를 감고 있던 롤에 붙어있던 은색 접착테이프였다. 자동센서감지기가 은색(이전에는 검정색)을 감지하지 못해 접착테이프가 흡수펄프와 함께 생리대(흡수층과 방수층 사이)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동제약에서 소비자에게 판촉용으로 무상 제공한 '나트라케어 탐폰'은 탐폰을 사용하는 여성에게 드물게 발생해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독성쇼크증후군(TSS) 등을 사용상의 주의사항으로 전혀 표시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5개 업체 10개 탐폰 제품을 확인해 본 결과, 무료 증정용 나트라케어 탐폰 1개를 제외한 다른 9개 제품은 모두 독성쇼크증후군(TSS) 등 주의사항 표시를 하고 있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발진,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혈압이 떨어져 쇼크 상태에 빠지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소비자원은 접착테이프가 혼입된 생리대와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탐폰에 대해 판매업체인 일동제약과 수입업체인 바디와이즈아시아에 리콜을 권고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탐폰의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를 법제화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백진엽기자 jybac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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