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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기업은 17일 이달말까지는 채권단회의가 개최돼 워크아웃자율추진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밝혔듯이 이달안에는 채권단이 워크아웃자율추진을 결의해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통보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빠르면 이달안에 부산 해운대구 타일공장 부지 9,000여평을 매각할 계획이며 매각대금은 120~13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차입금상환에 사용한다. 성창기업은 지난달 기장군토지를 매각해 수령한 22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 바 있다. 현재 남아있는 차입금은 1,700억원정도다. 관계자는 이와함께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 기업개선약정에 유상증자가 포함돼있기 때문에 주주들의 문의가 많지만, 언제쯤 실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