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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기업 `워크아웃 실사' 착수..연말 흑자전환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성창기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결정하기 위한 실사작업이 착수됐다. 성창기업 관계자는 31일 '채권단(주채권은행 한빛은행)의 위임을 받은 외부평가기관이 지난 28일 회사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며 '이 작업은 다음달 15일에 완료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채권단은 이번 실사결과를 토대로 8월말 채권단 운영위를 열어 워크아웃 자율추진 등 향후 성창기업 처리와 관련된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올들어 회사의 경영여건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창기업은 부산 기장군 일원의 소유 부동산 84만평 가운데 40만평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경기장 부지로 수용돼 보상금액 220억원 중 117억원을 지난 28일 수령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보상금 수령과 회사 재정상황 호전으로 올 연말에는 워크아웃 돌입(98년 12월)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wt@yonhapnews.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