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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6가지게시글 내용
via 처음처럼 CF/youtube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마셔봤을 친숙한 술은 뭐니뭐니해도 '소주'다.
성인이 되면 친구 만큼이나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바로 소주가 아닐까.
사회인이 될수록 소주는 회식 자리나 친구와 회포를 푸는 자리 등 언제 어디서나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절로 소주를 떠올리지만 의외로 소주에 얽힌 이야기는 잘 모르는 편이다.
당신이 모르는 소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6가지를 소개한다.
1. 소주병은 원래 녹색이 아니라 투명한 연하늘색이나 갈색이었다
1990년대, 소주병은 투명이나 연한 하늘색이었다고 한다. 어느날 롯데주류(구 두산주류)의 '그린소주'가 파격적인 초록색 병을 내세우며 등장했다.
그린소주는 소주 시장에서 단숨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청량하고 순한 이미지의 '초록병 소주'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다른 주류 업체들이 너도나도 소주를 녹색병에 담아 판매하기 시작해 지금의 흔한 초록병으로 굳어져 온 것이다.
2. 소주 1병이 7.5잔인 것에는 업체의 꼼수가 숨어있다
소주의 종류는 다양해졌지만 대부분의 소주는 한 병당 7.5잔이 나온다.
2명이 마실 경우 3잔을 나눠 마신 후 1.5잔이 남는다. 3명일 때는 2잔을 마신 후 1.5잔이 남는다.
이는 아쉬움을 달래려 1병을 더 주문 하게끔 유도하려는 업체의 꼼수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소주병이 360ml로 규격화되면서 지금의 7.5잔이 자연스럽게 획일화 된 것이라고 말한다.
3. 소주를 따기 전 밑동을 치는 이유는 과거에 썼던 코르크마개 때문이다
1980년대 이전에는 소주병 뚜껑에 '코르크마개'를 사용했다.
그런 탓에 소주에는 코르크마개의 찌꺼기가 뜨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사람들은 이를 빼내기 위해 병 밑동을 쳐서 찌꺼기를 위로 모은 후 소주를 살짝 따라 버렸다고 한다.
이런 습관이 관행처럼 남아서 지금까지도 화려하게(?) 소주병을 흔들고 밑동을 치며 마시는 것이다.
4. 소주 첫 잔은 버리지 않아도 된다
흔히 소주의 첫 잔에는 불순물이 많이 들어 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이에 사람들은 병 입구를 손가락으로 쳐 내는 등 첫 잔을 따라내 버린다.
그러나 이는 근거 없는 잘못된 소문이다. 정제기술이 발달하면서 불순물은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병 안에 든 술 성분은 위아래 모두 똑같다.
5. 소주는 유통기한이 없다
맥주나 와인과 같은 발효주는 기간이 오래되면 술이 변질되거나 상할 우려가 있어 유통기한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주 같은 증류주는 도수가 높고 술 안에 변질될 원재료가 없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없다.
국세청 기술연구소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코올 도수가 20도를 초과하는 제품은 변질되지 않는다.
6. 안주 없이 소주만 먹어도 살찐다
술의 주 성분인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에너지를 낸다. 소주는 한 잔(50ml)에는 90kcal이며 한 병(360ml)에 630kcal나 되는 고열량 식품이다.
안주 없이 소주 세 잔만 마셔도 거의 밥 한 공기(300kcal)를 먹는 것과 비슷하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포만감을 덜 느껴 과식을 하게 된다. 술을 마시는 것은 살을 찌우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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