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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하이트맥주가 19일 5%대의 급락률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맥주가 41.9%의 지분을 보유한 진로재팬 매각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발 
표되면서, 진로의 재상장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37분 현재 5.06%하락한 11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금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하이트맥주 주가에 진로지분 가치가 적지않게 반 
영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진로 재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희석되고 있기 때 
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처음처럼'에 대한 맞대응 작전인 '참이슬 후레쉬'가 최근 판매량에서 
 
선전을 보이고 있지만, 가열되고 있는 판촉전으로 마케팅비용 부담이 증대되고 있다" 
며 "이는 진로의 영업실적 악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하이트맥주의 주가 상승 촉매제가 부재한 상태로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이트맥주의 영업실적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그보다는 진로의 
 영업실적 악화와 향후 상장시기 지연 개연성과 그에 따른 기대감 하락 등이 더 크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현재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런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추고 
 목표가는 12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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