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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안팔린다"..업계, 불황타개 안간힘게시글 내용
- 오비맥주는 적자, 하이트도 수익 줄어
- 내수경기 회복이 관건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맥주업계가 좀처럼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30일 주류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맥주 출고량은 5574만 상자(500㎖짜리 20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7% 줄었다. 맥주 출고량은 2000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2003년 3.66% 감소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04년 소폭 늘어 1.96%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4.26% 줄었고, 올해 들어서 감소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맥주업체인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 1분기 64억원의 영업손실과 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4월 출고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나 감소한 2135만 상자에 그쳤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1~4월 시장점유율이 60%를 상회하는 등 선전한 것처럼 비춰졌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69%나 감소했다. 맥주부문 매출도 8.3% 감소했다. 오비맥주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탓에 하이트맥주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올라갔으나 재미를 보지 못하기는 매한가지라는 얘기다. 이는 맥주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데 기인한다. 업계에서는 맥주소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내수경기 침체를 꼽고 있다. 또 최근 두산의 `처음처럼`과 진로의 `참이슬`등 저도 소주 출시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대해 오비맥주 측은 "최근의 판매량 감소는 도매상들에게 무리한 공급을 강요하지 않고 실제 주문량만을 판매치로 잡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맥주시장 회복이 더딘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달쯤 월드컵의 영향으로 소폭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며 "맥주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우선 내수경기 침체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가 맥주에 대한 주세를 점차 인하하고 있긴 하지만 이로 인한 판매증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맥주시장은 IMF이후 매년 증가폭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감소해 왔다"며 "접대비 50만원 상한선 제한,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주류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도 맥주 소비가 줄어든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수경기 회복이 관건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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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액 | 8,526억 | 자본총계 | 9,269억 | 자산총계 | 28,671 | 부채총계 | 19,402억 |
누적영업이익 | 1,335억 | 누적순이익 | 649억 | 유동부채 | 8,644억 | 고정부채 | 10,757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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