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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주업계의 양대산맥인 하이트맥주와 OB맥주의 이른바 맥주전쟁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이트 맥주가 먼저 불을 지폈는데, 뜨거워지고 있는 맥주시장 나호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3조원 정도로 소주시장의 두배에 이릅니다. 이를 하이트맥주와 OB맥주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조용하던 맥주시장이 올들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이트맥주와 OB맥주의 이른바 맥주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이트맥주가 먼저 공격에 나섰습니다. 하이트맥주는 오늘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500여명의 대리점주가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인 `하이트 프라임` 론칭행사를 가졌습니다. 하이트프라임은 100% 순보리 맥주로 하이트맥주는 이 신제품을 내세워 3년안에 맥주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54%에서 68%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15;55;34;00~15;55;43;06 "하이트와 프라임 동시에 간다면 그런 숫자 나올 것으로 예상" 하이트맥주는 이를위해 대대적인 신제품 광고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OB맥주의 반격태세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OB맥주는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를 선두 재탈환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OB맥주는 3년안에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16;06;15;00~16;06;26;10 "목표 소비자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돼 있어 목표 달성 가능" OB맥주와 하이트맥주의 맥주전쟁이 어느쪽 승리로 끝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MBN 뉴스 나호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