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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장호기자]원화 강세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내수주와 항공주를 외국인들은 오히려 내다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6일 오전 증시에서 내수주와 항공주의 대표주로 손꼽히는 하이트맥주(000140)와 대한항공(003490)에 대한 매물이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가장 많이 출회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이미 100억원이 넘는 외국계 창구 순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들 종목 주가는 원화 강세 수혜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들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1~2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출회되고 있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전일(5일)까지 한달여간 36만주 가량을 누적 순매도했다. 1주당 평균단가를 최소 14만원으로 계산해도 50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대한항공도 최근 2달동안(금일 제외) 600만주를 순매도, 1500억원어치를 순수히 내다 팔았다.이 기간 중 대한항공 주가는 2만원대 초반에서 3만1000원까지 상승했고, 하이트맥주는 13만원대에서 16만원까지 오르다 최근 14만원대에 머물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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