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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버그, 하이트 지분잔량 추가 매각 시사게시글 내용
칼스버그, 하이트 지분잔량 추가 매각 시사
칼스버그 그룹이 하이트맥주 지분 잔량 14% 가량을 추가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하이트맥주에 우선 매입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11일 "칼스버그가 하이트 지분의 추가 매각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우리가 매입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칼스버그 측은 최근 리먼브러더스증권을 통해 주당 14만2000원에 하이트 지분 25% 가운데 11% 가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지분을 매입한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스버그그룹은 외환위기 당시 자금난을 겪은 하이트맥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이트 지분 25%를 확보, 2대 주주로 군림해왔다.
하이트맥주는 경영권이 좌우될 정도의 지분을 넘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칼스버그의 투자에 합의했다. 박문덕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넘지 못하고 최대 소유지분율도 25%로 한도를 정하면서 투자를 유치한 것. 이후 하이트는 칼스버그측에 1년에 3~4차례 경영실적으로 보고하면서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합의에 따라 칼스버그가 지분 전량 매각시 하이트맥주가 우선 매입권을 갖고 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칼스버그가 유럽시장이 위축되고 중국과 러시아 투자 부담으로 자금 압박을 받아 지분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칼스버스는 올해 부채 대 자본비율이 113%에 달하는데다 최근 러시아에서의 확장 정책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칼스버그의 1차 하이트 지분 매각 때 외국 투자자들이 인수한 데 이어 2차 매각 때도 하이트측이 아닌 외국 투자자들이 인수할 경우 단타 수익을 노린 유럽, 미국계 헤지펀드의 공세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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