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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삼성증권은 23일 하이트맥주(000140)에 대해 내년 이익과 주가 전망 모두 밝다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의섭 애널리스트는 "내수 회복과 맥주 주세 인하를 통한 맥주 시장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진로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의 상승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 비해 높은 성장성과 강력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폭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진로의 유상 감자 등 실질 인수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진로 지분 10.4% 매각과 유상 감자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하이트맥주의 실질 인수금액은 당초 1조2688억원에서 7000억원 미만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진로는 2007년 재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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