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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의 대표적 선호주였던 하이트맥주가 외인들의 매도로 7일째 하락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24일에도 0.54% 내린 3만6,8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베어링,살로만스미스바니 증권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외인들은 지난 15 거래일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하이트맥주를 순매도해왔다. 이에따라 11월초 41.8%였던 외인지분도 39.5%로 2%P 줄어들었다. 주가는 11월초 5만2,000원에서 23일 종가 3만7,000원으로 28% 하락했다. 이처럼 하이트맥주가 추락하고 있는 것은 맥주매출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의 맥주판매량이 10월들어 1.2% 감소하는등 전년동기에 비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반기만해도 매출이 24% 증가했으나 9월 7.6% 증가에 그쳤으며 10월에는 감소로 돌아서 경기둔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LG투자증권 정유민 연구원은 " 맥주업체는 경기가 민감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4/4분기부터 내년 경기둔화를 예상하고 외인들이 팔고 있다"면서 " 게다가 8,9월 하이트가 초과수익률을 거두었기 때문에 처분물량도 함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