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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이될수없는판단근거/반대자들에대한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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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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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2 2005/07/17 11:23

게시글 내용

 

 

 하이트맥주 A00014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7월 17일 11시 22분 데이터   
현재가 106,500  시가 98,000  52주 최고 112,500 
전일비 ▲ 8,600  고가 108,000  52주 최저 73,000 
거래량 193,722  저가 98,000  총주식수 19,197 

 

 과거 즉, IMF발생 직후 김대중 정부 당시
이런 일화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POSCO의 독과점으로 인해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분리 후 매각..(아마도 제 기억이 맞을 듯...)
정말 어이가 없었죠...

때가 어느 때 인데...세계화를 주장하고 개방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정부가 어처구니없게도 시장의 범위를 소국인 우리나라로 한정지으고, 시키지도 않은 분리를 통해 매각 계획을 했던 엄청난 실수를...
자칮 외국 메이져 철강업체들이 하늘을 날 뻔했죠...그리고 지금의 POSCO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깨달았을 겁니다...
FTA니 WTO니 하면서 이미 시장은 국내시장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독과점의 시장범위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특히, 순수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제품의 경우

따라서 저는 이하와 같은 이유로 절대 독과점 대상자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1.< 독과점 판단 시장 범위의 변화 >

하이트 맥주의 진로 인수 독과점 판단 시장을 국내가 아니라 세계시장을 기준으로 해야합니다.

'주류'는 분명 순수 내수재가 아니라 <수출재>입니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주류시장은 더욱 더 확대되는 세계시장의 한 시장에 속합니다.


2. < 맥주-소주의 대체재 판단 >

사실 경기변동에 따라 맥주-소주의 판매추이는 상이했습니다. 즉, 경기호황시 맥주가 더 잘팔리구 경기 불황시 소주가 더 잘 팔린다...

하지만 이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2000년 전후 주세의 차이>를 보면 이해가 갈겁니다.

주세비율이  ~ 1999년 맥주 : 소주 = <130 : 50 >→ 2000년~ 맥주 : 소주 = <100 : 72 >였습니다.
게다가 주세에 붙는 '교육세율을 따질경우 2000년 전 맥주와 소주의 가격차이는 더욱 컸'습니다.

2000년 이전의 맥주와 소주의 경제적 의미는 사실 순수한 제품상의 특징으로 인한 것 이라기 보다 외부 환경(주세, 국민 정서 등)에 의한 <인의적 의미>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맥주와 소주의 가격차이는 현격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소주도 고급화에 나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소주와 맥주에 대한 선입견도 이제는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적 의미는 극히 국내에서만 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국내용인 한시적 경제적 의미)

즉, 국내 시장만을 보더라도 이미 대체재라는 근거는 사라져 갈 뿐만 아니라 시장범위 확대시 분명 대체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3. < 소주의 세계화 고급화의 필요 >


위스키, 맥주, 민속주는 고급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늦은 주류가 있다면 증류식 소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이 소주의 특징상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저는 이런 현상은 '소주가 국민酒라는 틀에 너무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서민 주류라는 이미지에 계속 어필 확실한 매출처 확보'와
'계속되는 경제침체로 인한 안주'
'경쟁자의 부재'로 인해

고급소주의 길을 서로서로 덮고 있다고 봅니다..대규모 투자없이 꾸준한 매출이 가능하니깐요...


일례로 <2000년 당시 맥주-소주의 주류세 조정>으로 소주시장이 위협을 받자  米소주니 하면서 많은 투자로 여러 소주를 출시했지만 거의 전~부 실패를 봤죠...이러한 '실패를 자사의 시장판단 착오로 인정하지 않고' 사회의 인식 탓으로 돌릴 뿐만 아니라 도전의식을 굳이 가질 필요가 없다는 썩어빠진 생각을 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국가경제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을 뿐입니다.

소주업체가 카지노 같은 특허사업자입니까?

'더이상 앉아서 돈버는 소주업체를 놔둘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4. < 끼워팔기의 염려? >


물론 지방 소주업체와 기타 맥주업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이트&진로의 유통망은 주류업체 최고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충분히 공정거래법에 의해 제재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통신사업자를 보면 알다시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기 때문이지 충분히 제재가능하다고 봅니다.

또한 요즘은 유통업체의 대형화로 인해 '생산자의 힘은 과거와 다릅니다'. 물론 다수의 소형 유통업체의 경우 폐해가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 <대형 유통업체에게 무릎>을 꿇고 <시장논리>에 의해 생산자의 힘은 약해져 갈 것입니다.


5. < 변화하는 소비자 >

'과거 폐쇄경제에서의 소비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상품을 택하는 폭은 매우 좁았'습니다. 즉, 끼워팔기 등이 통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소비자는 개방경제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알기도 힘들던 인도네시아산, 중국산 맥주이름까지 알 정도가 됐으니...

즉, 상품선택의 폭이 세계제품으로 넓어졌고 '자신의 취향에 따른 상품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유통망/서비스업의 발전으로 선택의 폭과 선택을 위한 기회비용이 작아졌습니다.

따라서, 유통망 장악에 따른 지방 소주업체의 몰락과 기타 메이져의 맥주업체의 논리는 자신의 수익을 앉아서 유지하고 싶은 변명이라고 판단합니다. (사실 그들도 굳이 진로업체 인수 불발이 있다 하더라도 생명이 머지 않았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6. < 지역경제 논리 >

호남지역 지자체에서도 지역경제를 위해 하이트의 진로인수를 반대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어찌 더 큰 그릇을 생각하지 못하는 건지....쩝~

'단기'적으로는 지역소주업체의 유지로 지방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 경제로 본다면 날이 갈수록 주류시장에서의 경쟁력은 허약해 질 뿐만아니라 '결국 그 보호할려는 지역주류업체도 사라져 갈 수 도' 있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논리를 앞세우기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책'을 세우면 어떨까요...

소주가 개척해야 할 세계시장은 넓습니다. 그렇다면 이 넓어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증설해야 겠죠

이 늘어나는 '공장을 유치'하거나 아니면 'OEM방식의 업체'로 변신하는 방법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세계경제의 안목에서 국내경제안목도 좁다고 답답할 노릇에 지역경제논리와 정치논리까지 들고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답답하내요





저는 공정위가 이번에도 사고의 전환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사고의 전환은 이미 계속 보이고 있으니깐요

포항제철 -> 현대-기아차 -> SKT -> 대우중공업
에서 보면 느껴지거든요...

정말 기다려집니다. 20일이...

그리고 증권사도 참 어이가 없내요

인수시 과도한 인수대금과 시너지효과의 감소로 매도라면 만약 불발시 주가는 10만원 유지
인수 성공시 장기적으로는 호재이므로 목표주가 15만원

그럼 어느쪽이든 주가는 현주가가 적정주가가 된다는 거 아닌가요?
시장 눈치만 보는 애널들....자신의 판단은 아에 감춰버리는 군요...책임이 무서워서 판단마저 눈치보고 뻿기기식 보고서 작성할려나...쩝~

제가 머리가 나쁜건가....참내...어이없는 증권 애널들....ㅋㅋ

휴~
오늘은 휴일이내요...
뭐...저한테는 휴일의 의미는 없지만

쨋든..
이상의 이유로 저는 당연히 기업결합허가가 나야한다고 봅니다.

물론...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상의 글은 순수...개인의 판단이며 결코 정답이 아닙니다.
그저 제 짧은 머리로 생각한 글을 올렸을 뿐입니다....욕하셔도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주식 많이 가지고 있진 않거든요....제가 돈이 없어서...ㅠ.ㅜ

하지만...개인적으로 이런 M&A나 구조조정 관련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판단해보기도 하고 투자해보기도 합니다...글구...솔직히...거의 100% 성공...^^V


주주여러분 각자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어떤 결정이든 각자의 결정에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제글...누차 말씀드리지만....
제 짧은 생각입니다...^^*
판단과 책임은 각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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