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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버그와 쟈딘플레밍증권이 하이트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먼저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은 수입보리 사용 확대로 하이트의 3분기 순익규모가 상반기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워버그는 또 국내 보리 흉작으로 수입:국내 보리 사용비율이 올해 7:3에서 내년에 8:2로 변경되면서 총마진율을 3% 높여 줄 것으로 분석하고 내년 순익 추정치를 11.8% 상향 조정한 1432억원으로 제시했다. 워버그는 하이트의 EV/EBITDA 승수가 5.5배 그리고 PE 승수는 7.0배로 한국 비금융업 평균 승수보다 높으나 재벌리스크가 없고 강력한 경영능력과 수익 증가성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워버그의 하이트에 대한 목표가격은 7만원이다. 한편 쟈딘플레밍증권은 8월 소주 판매규모 증가세 원인을 계절적 효과와 증시침체나 경기동향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진단하고 하이트 매출 추정시 이같은 둔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쟈딘은 하이트의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8%로 전망하면서 이는 자사의 GDP 성장률 추정치 6%를 감안할 때 달성 가능한 것으로 평가한 데 이어 세금 인하 등으로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쟈딘은 하이트에 대한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