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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수혜주에 관심이 쏠 린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7일부터 우리나라가 장마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올 여름 장마가 얼마나 길어질지, 무더위가 어느 정도 기승을 부릴지에 따라 관련 종목 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장마 및 태풍과 관련해 방역업체와 농약업체, 비료업체 등이 주목받을 것 으로 예상된다. 장마와 태풍으로 방역 및 소독 작업이 늘어나고, 농작물 병충해를 막기 위한 농 약 및 비료 살포 작업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 기 때문이다. 해당 종목으로는 병충해 방제기를 생산하는 파루[043200]와 농약을 생산하는 동 부하이텍[000990], 전축복 진단시약 업체인 에스디[066930],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 방제업체인 세실[084450] 등이 거론된다. 또 비료업체로는 남해화학[025860]과 경농[002100], 조비[001550] 등이 대표적 이다. 여름 휴가 특수는 물론,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소비자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 이 늘어나면서 농심[004370] 등 라면주들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이다. 열대야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경우에는 빙과류 업체와 음료.맥주회사 등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빙과류 업체로는 롯데삼강[002270]과 빙그레[005180], 롯데제과[004990] 등이 있고, 음하이트맥주[000140] 하이트맥주 롯데칠성[005300]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원재료 가격에 따른 가격 인상과 베이징 올림픽에 따른 소비 증가 등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중 가장 덥다는 초복.중복.말복 시즌을 맞아 하림, 동우, 마니커 등 닭고기 관련주들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선풍기 제조업체인 신일산업을 비롯해 에 어컨 등 냉방기 생산업체들도 주가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