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신영證]

신영증권은 24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시장지배력 강화 및 계열사인 진로이 연내 상장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이트맥주가 작년 시장점유율 59%를 달성하며 맥주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섰다"며 "이러한 시장지배력은 맥주 성숙기 시장에 대한 우려를 잠재율 전망이며, 최근 수입맥아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조원가는 인상될 것이지만 판매량 증가와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2005년 본격화된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 확대 정책이 하이트맥주의 맞대응으로 실패했다"며 "하이트맥주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최근 주가 약세는 진로 상장 실패시 떠안을 수 있는 재무적 위험 때문에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진로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호기자 shkim0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