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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이트맥주(000140)가 자회사인 진로의 재상장 기대감으로 닷새째 상승세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2.10%) 상승한 14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0월10일 52주 최고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진로는 지난 9일 재상장의 첫단계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진로는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재상장 요건을 이미 갖추었기 때문에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10월초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재상장되는 오는 10월부터 자회사 진로는 상장에 대한 부담감 해소 및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인해 공격적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진로의 공격적 마케팅은 하이트맥주의 영업적 시너지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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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