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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적대적 M&A는 넌센스"게시글 내용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적대적 M&A 노출 우려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하이트맥주에 대해 적대적 M&A설이 나온 것은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템플턴 자산운용이 보유지분을 5.01%로 높였다고 최근 공시했기 때문.
일각에선 템플턴이 하이트의 2대주주인 외국계 맥주회사인 칼스버그(25%)와 연계해서 오너인 박문덕 회장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지않느냐는 지적을 하며 적대적 M&A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하이트의 지분구조 및 템플턴의 투자 성격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먼저 박회장의 개인 지분(18.46%) 및 계열사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모두 포함하면 우호 지분은 34.73%에 달한다. 경영권을 방어하기에 절대 작은 지분이 아니다.
게다가 칼스버그는 외환위기 직후 자금난에 시달리던 하이트 맥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자금 지원을 하는 조건으로 칼스버그의 국내 생산을 하이트가 담당하도록 하는 조건이었다.
당시, 하이트맥주는 경영권이 좌우될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칼스버그의 투자에 합의했다. 박문덕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넘지 못하고 최대 소유지분율도 25%로 한도를 정하면서 투자를 유치했다. 하이트는 또 칼스버그측에 1년에 서너차례 경영실적으로 보고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템플턴 자산운용도 사실 국내 굴지의 여러 대기업들의 지분을 5%이상 보유하고 있지만 적대적 M&A를 노리고 지분을 매입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순수한 자산운용사로서의 투자에 충실한 것이다.
이번 지분 매입도 그런 차원에서 내수 대표주의 하나이면서 내년부터 개시되는 맥주 세율인하로 하이트맥주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차원에서 매입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템플턴이 칼스버그와 연대해 적대적 M&A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의 과정을 보면 넌센스"라며 "이런 논리로라면 템플턴이 보유한 국내 대기업들은 모두 다 적대적 M&A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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