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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 세놈이서 맨발로 뛴 11피를 우롱하며 "3점 났어요"를 외치며 끝난 장이 오늘 장이다. 어제 오른 종목들은 오늘 대부분 제자리 걸음 을 했을 것이다. 즉 어제 오후장에 뒤늦게 매 수 들어간 사람들은 오늘 아픈 가슴을 참고 손 절을 했을 것이다... 차라리 삼양사가 훨났다. *삼양사 리포트 움직이지 않으니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이 보리흉년에 버티고 있는 것만해도 다 행이라 생각한다. 하루종일 - 400 대에서 놀다 막판 10분을 남기고 들어온 SK의 매수세(3만5천주)에 + 100 으로 마감했다. (지독한 놈들이다.) 미래에셋은 소리없이 살살모으는 중이며 (1만2천주) 개미들이 지쳐서 투매가 나오 기를 끈질기게 기다리는 것 같다. (다른 독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어제 굿모닝에 이어 오늘은 보람에서 물량 을 풀었는데 요지부동에 대한 어느 성미 급 한 큰손의 떠나가는 물량같은 느낌이다. (12,000 에서 13,000 으로 끌어 올릴때 보았 던 매수 세력이 아닐런지... 이런 쓸대없는 기억력은 참 좋은 편이다.)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물량을 싸게 확보하려는 세력들 때문에 가 격이 계속 떨어지다가도 마감무렵이면 또 그들의 쟁탈전에 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이다. 즉, 그들이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상한가 한번 내지는 +1,000 정도) 원하는 물량은 절 대 가져갈 수 없을 것 같다.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여타 소형주에 비해 선 참 다행스런 일이다. 내일은 또 어느 증권사가 막판에 대쉬를 할까? 딥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