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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삼양사(000070)에 대해 "자회사 가치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7만3000원을 제시했다.이의섭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양제넥스, 삼양화성 등 자회사들의 가치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설탕가격 인상에 따라 안정적인 식품 분야의 이익기여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상장돼 있는 투자 유가증권 가치 747억원, 전체 주식수의 15%인 자사주의 가치 848억원, 자회사 지분가치 3343억원을 합하면 현재 삼양사의 시가 총액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양사가 2010년까지 매출액을 현재의 1조원 내외에서 2조4000억원까지 증가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어 목표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면서 "보유 투자 유가증권과 자사주 등 유휴 현금성 자산이 많은 회사이기 때문에 적절한 투하자본수익률(ROIC)을 확보할 수 있는 곳에 투자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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