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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규연기자]삼양사가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4만원선에 안착했다.
삼양사는 2일 오후 2시 49분 현재 증시에서 직전거래일보다 3500원(8.97%)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최고 4만3750원까지 상승해 또 한 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사는 지난해 6월 1만7650원에 저점을 찍
은 뒤 줄곧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실적 호조 전망이 삼양사의 급등세를 뒷받침했다. 삼양사는 거래소 내 대표적인 환율 수혜 종목으로 알려졌
다.
김연수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국제 원당 가격이 인상했지만 환율이 하락해 원가 부
담이 제한적이어서 제당부문의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계열사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분법 평가이익이 올해 54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적정주가로 4만7200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6일 머니투데이는 펀드 매니저와 애널리스트 11명을 상대로 삼양사의 주가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삼양사가 재평가 과정에 있다며 4만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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