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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종목보고서에서 화섬경기 침체 지속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양사의 장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1)사업구조가 섬유(42%) 이외에 식품(23%), 사료(11%), 화성(11%), 제약 등으로 다각화되어 있어 안정적이고 2)특히 식품부문에서 지난 10개월 동안의 세전이익이 약 400억원에 달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3)현금흐름이 연간 100억원에 달해 향후 화섬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자여력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제약부문이 향후 주가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우선주 배당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6월 결산법인인 삼양사는 10~15%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현재 가격을 고려할 때 7.8%~11.7%의 주당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삼양사의 올해(99.7~2000.6) 매출액과 순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1%와 172% 증가한 1조2200억원과 310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