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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률 크게 줄이고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가능 오진률을 크게 개선하고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C형간염 진단시약이 국내 제약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동화약품(대표 황규언)은 22일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는 C형간염진단시약 '동화 HCV Rapid IC kit'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진단키트는 100여명의 C형간염환자 혈청을 이용하여 확인한 결과 민감도 및 특이도가 99% 이상이고 재확인 시험에서도 100%의 재현성이 확인됐다. 동화약품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은 기존 제품들에서 전혀 사용된 바 없는 'HCV NS5A'를 최초로 도입해 제3세대 진단키트에서 사용되는 항원 'Core ns3'등과 교차검색이 가능, 민감도와 특이도를 더욱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키트는 또 일반인도 손쉽게 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동화는 "진단방법을 극도로 단순화 하여 진단소요시간을 10분 이내로 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판독장비가 필요없이 육안으로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면역크로마토그라피 방법을 도입하고 각 항원의 전체단백질을 이용하여 기존의 진단체에 비해 결과 판정이 명료한 특징도 있다. 동화약품은 대량의 필드 테스트(현장 평가)를 완료한 뒤 금년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C형 간염은 B형간염과 같이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되고 수혈과 관계없이 가족간의 감염등 산발적으로 전염된다. 한편 전 세계 혈액이용 진단시약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0억달러에 달하고 이중 C형간염 진단시약은 약 1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는 약 100억원으로 추계되고 있는데, 앞으로 모든 혈액관련 제품에 대한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검사가 의무화 되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데일리 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