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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반대한 바이든에 “가장 미친 대응”게시글 내용
“핵시설 그냥 두면 이란 곧 핵무기 가진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핵확산은 우리가 지닌 가장 큰 위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에 관한 취재진의 물음에 반대를 표명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에 관해 질문받은 바이든의 대답은 ‘먼저 핵시설을 공격하고 나머진 나중에 걱정하자’였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던 시절에 핵무기와 제트기를 포함한 모든 것을 내가 만들었다. 나는 핵무기를 만드는 것을 싫어했지만, 그 물건의 힘을 알게 됐다”며 “우린 완벽하게, 절대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틀 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바이든의 대응은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미친 짓이었다.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위험은 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핵시설을 그냥 두라는 말은 옳은 답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건 가장 미친 답이다. 이란은 곧 핵무기를 갖게 될 테고 그러면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 시절 국가정보국(DNI) 부국장을 지낸 카쉬 파텔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 내부에서 전쟁을 일으켰는데, 이스라엘인들에게 이란 내 시설을 공격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건 매우 정치적”이라며 “이란에 70억 달러(약 9조 원)를 주고 핵 물질을 가지도록 허용한 사람이 바로 (바이든) 당신이었다”고 비난했다. 70억 달러는 지난해 미국이 해제하기로 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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