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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아내가 차려준 아버지 제사상…“한국어도 못하는데 감동”게시글 내용
일본인 아내가 직접 차려준 아버지 제사상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인 아내가 한국인 남편 몰래 한국식 제사상을 차려 화제가 되고 있다.
야구 온라인 커뮤니티인 ‘MLBPARK’에 ‘일본인 와이프가 차린 제사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3월31일 올라왔다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거주 중이라는 글쓴이 A씨는 “내일이 아버지 2주기 기일인데 외출했다 돌아오니 아내가 제사상을 차려뒀다”며 “생각지도 않았는데 너무 울컥해서 좀 울었다”라고 했다.
특히 A씨의 아내는 한국어를 할 줄 몰라 인터넷의 사진을 보고 상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간소하게 차려진 제사상의 모습이 담겼다. 아내는 상 위에 각종 나물과 바나나·사과·배·감·김치·생선·국 등을 올렸다. 특히 과일의 윗부분이 반듯하게 깎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A씨는 “아내에게 많이 감동했고, 정말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매우 흐뭇해하시겠다” “정성이 느껴진다” “아버지가 며느리 복이 있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사상 차리는 방법. 서울시설공단
한편, 제사상의 일반적인 상차림은 4열로 구성된다. 조상의 사진이나 지방 등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본다. 1열은 식사류인 밥, 국 등을 배치한다.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생선, 두부 등이 오르고, 3열에는 나물, 포, 식혜를 놓는다. 4열에는 과일과 약과 등 후식에 해당하는 음식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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