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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이력 반박 나선 김건희, 18년전 전시 팸플릿 꺼내들었다게시글 내용
홍수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 측이 19일 '삼성플라자 전시'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당시 전시 팸플릿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국힘 "허위사실 유포"…민주당 선대위 TF 고발
이날 김씨 측이 공개한 팸플릿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삼성 플라자 갤러리는 2003년 7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인간풍경 전'을 개최했다.
표지에는 참여 작가들의 명단이 적혀 있고 '비디오' 분야에 김명신(김건희씨의 개명 전 이름) 이름이 등장한다.
팸플릿 내부에는 김건희씨 출품작 사진과 함께 '개인전 1회(단성갤러리), 프로그램 속에 빠진 의식(일본 오사카 문화원) 외 단체전 다수, 현재 경기대 사회교육원·한림대·안양대 출강'이라는 이력 소개도 담겼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해당 팸플릿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18년 전 조각까지도 하나씩 찾아내고 있다. 찾아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부족한 부분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말씀드릴 부분은 말씀드려야지요"라고 적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2006년 10월 23일 뉴욕대 스턴 스쿨에서 다른 연수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사진이 담긴 과거 기사(중앙일보 '문화산업계는 지금 유학 중', 2006년 11월 2일)를 언론에 공개하며 "어디에 허위가 있느냐. 학위가 아닌 연수라는 점을 기재해서 누가 보더라도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기사를 공유하고 "10년도 더 된 조각을 찾아서 해명해나가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조각은 조금씩 있다"며 "윤 후보의 배우자가 사진 속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는 이와 관련해 "뉴욕대 스턴 스쿨은 1주간의 연수 과정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국힘, 민주당 선대위 TF 고발…"허위 사실 유포"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김씨의 뉴욕대 연수와 관련해 허위 이력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선대위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재명 선대위의 '가짜뉴스 공작 TF'팀을 고발할 방침이다. '연수'라는 두 글자의 뜻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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