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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서 30평형 전세가 25억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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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10 2021/09/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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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서 30평형 전세가 25억 원에 거래되는 사례가 나왔다. 이번 계약의 주인공은 다수의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재벌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수동 ‘트리마제’다. 30평형 전세 계약이 25억 원을 돌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트리마제는 같은 평형 전세 기준 전국 최고가 아파트가 됐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84㎡(38층)는 지난 3일 25억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6월 나온 전 고가 24억 5,000만 원 대비 5,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전국에서 이 주택형이 25억 원 이상으로 전세 계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는 한강변에 인접해 있어 한강을 비롯해 강남 조망이 가능하다. 다수의 유명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소녀시대 태연, 써니, 축구선수 손흥민 등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됐다.


전용 84㎡ 전세 계약을 기준으로 트리마제의 뒤를 잇는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3월 23억 원에 거래된 후 6·7·9월 총 세 차례에 걸쳐 같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그 뒤를 잇는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로, 지난 7월 21억 1,000만 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20억 원 이상의 금액으로 전세 계약이 나온 다른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21억 원·2021년 5월)와 강남구 대치동 ‘대치 SK VIEW’(20억 원·2021년 1월) 등이 있다. 모두 강남에 있는 단지들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17% 오르며 12주 연속 0.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3.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전세 가격은 6.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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