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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이준석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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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76 2021/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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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이준석 후보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설에 “우리 당 버스에 오르면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DB)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후 입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이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며 “어느 누구인지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우리 당의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에서 “버스는 절대 특정인을 기다려서는 안 되고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서도 안 된다”며 “정해진 시간에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까지 국민의힘 버스는 두차례 선다. 한 번은 당내 경선, 또 한번은 필요할 경우 야권 단일화 정류장으로 두번째 정류장의 경우 ‘지지율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버스가 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입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내 경선을 치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권성동·정진석·윤희숙 의원 등을 연이어 접촉하면서 입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의 박완수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한 당원 간담회에서도 “많은 훌륭한 분이 당에 들어오게 하겠다”며 “‘버스에 탑승해 같이 가자’는 제 메시지에 화답하듯 윤 전 총장이 당 의원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 밖의 좋은 분들이 당에 들어온 뒤 공정한 경쟁으로 강한 후보를 뽑으면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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