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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연극"앙투앙, 사랑하다"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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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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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01 2016/12/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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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Nicolas-Antoine Daveluy-
"앙투안, 사랑하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극 '앙투안, 사랑하다'는 역사의 변혁기인 조선 후반, 
위정자들과 평범한 백성, 
그리고 칠흙 같은 어둠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조선순교자들과 
조선을 진정 이해하려 노력하고 공부했으며 사랑했던 
앙투안 다블뤼 주교의 이야기를 다룬다.





SYNOPSIS  시놉시스


죽음의 순간 앞에서 관례대로 마련된 음식을 기쁘게 즐기며
최후의 만찬으로서 맞이하고 있는 다섯 명의 사람이 있다.

그 중 앞으로 있을 죽음이 별 거 아니라는 듯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다블뤼 주교와 황석두의 시선이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세 개의 시선이 있다.
그 하나는 그들의 참수를 집행해야 하는 공주 출신 백정으로,
운 나쁘게 이 자리에 차출되어 사람의 목숨을 거두어야 하는
순간을 맨 정신으로 감당할 수 없어 진탕 술에 취하려 벌컥거리며,
술잔을 들이키며 칼을 가는 이의 시선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참형을 구경하러 온 이들 가운데 숨어 한 남자와 
그의 스승을  애닮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여인의 시선이 있다.
그녀는 황석두와 혼인하였으나 부부의 정을 나눈 적 없는
그러나 가슴깊이 그를 사람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며
이 순교의 순간을 마음으로 동행하려 애써 눈물을 참고
그와의 지나간 시간을 떠올리고 있는 여인이다.

끝으로 그 현장엔 없지만
그들의 죽음의 상황을 만든 장본인의 부인이며
어린 왕의 모친인 바로 흥선대원군의 부인이자 고종의 모후인
여흥부대부인 민씨가 운현궁 자신의 거처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찻잔을 기울이며 허공을 바라보며
회한에 젖어있는 그녀의 시선이 그것이다.
그녀는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정치적 처지와
그 죽음을 기꺼이 맞이하고 있는 그들의 신앙을 이해하지만
어찌할 도리 없는 자신을 원망이라도 하듯 초점없는 시선으로
그저 하늘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이 네 개의 시선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서로 교차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INVITATION  초대합니다.


[초대관람일] 2016년 12월 23일(금) 8시


[초대인원] 5쌍 (1인 2매)


[장소] 홍대 카톨릭청년회관 CY씨어터 [→위치보기]


[응모기간] 12월 21일(수) 오후 3시


[당첨자 발표] 12월 21일(수) 오후 5시 이벤트 페이지 & SMS












※ 종교적 소재의 이야기지만, 
역사적 관점에서 담담하게 서술되고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 하는 공연이라 
신자분 뿐만아니라, 신자가 아닌 분들도
무난하게 함께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
감사합니다.

-씽크풀 이벤트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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