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코스피, 미국 관세 우려 완화에 상승출발…현대차 5%↑
2025/03/25 09:19 한국경제
코스피가 미국이 다음달 2일 부과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
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눈도장을 찍은 현대차는 5% 넘게 오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5포인트(0.46%) 오른 2644.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68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61억 원어치 현물주식을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98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 기관은 7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5.16%와 2.84% 상승해 가장 돋보인다. 간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2028년까지 미국에서 210억달러를 투 자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정 회장의 발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자 는 관세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라며 “현대차는 미국에 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고 그 결과 관세를 부과받지 않게 된다”고 화 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21% 오르고 있다. 간밤 테슬라가 12% 가깝게 급등한 영향으 로 보인다. 테슬라는 미국이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백악관에서 가진 회견에서 "나는 많은 국가(a lot of)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 보다 더 좋게 대할(nice)수 있다"며 상호관세 부과 면제국이 많을 수 있음 을 시사했다.
덕분에 테슬라뿐만 아니라 그 동안 조정받아왔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넘게 상승했다. 이 영향으 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0.5%와 0.71%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0.43% 오르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7% 하락 중이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을 전한 직후 급락했고, 전날엔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2포인트(0.54%) 오른 724.1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 에서는 개인이 46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어 치와 14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4.28% 오르고 있다. 전일에 이어 반 발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반면 알테오젠은 0.54% 하락하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약보합세이고, 코오롱티슈 진도 2.5%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2%와 0.92%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효과로 보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0.14%) 내린 달러당 14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상호관세 우려 완화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7.97포인 트(1.42%) 오른 42,583.32에,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01포인트 (1.76%) 상승한 5,76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4.54포인트(2.27%) 뛴 18,188.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5포인트(0.46%) 오른 2644.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68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61억 원어치 현물주식을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98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 기관은 7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5.16%와 2.84% 상승해 가장 돋보인다. 간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2028년까지 미국에서 210억달러를 투 자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정 회장의 발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자 는 관세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라며 “현대차는 미국에 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고 그 결과 관세를 부과받지 않게 된다”고 화 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21% 오르고 있다. 간밤 테슬라가 12% 가깝게 급등한 영향으 로 보인다. 테슬라는 미국이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백악관에서 가진 회견에서 "나는 많은 국가(a lot of)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 보다 더 좋게 대할(nice)수 있다"며 상호관세 부과 면제국이 많을 수 있음 을 시사했다.
덕분에 테슬라뿐만 아니라 그 동안 조정받아왔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넘게 상승했다. 이 영향으 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0.5%와 0.71%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0.43% 오르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7% 하락 중이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을 전한 직후 급락했고, 전날엔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2포인트(0.54%) 오른 724.1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 에서는 개인이 46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어 치와 14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4.28% 오르고 있다. 전일에 이어 반 발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반면 알테오젠은 0.54% 하락하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약보합세이고, 코오롱티슈 진도 2.5%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2%와 0.92%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효과로 보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0.14%) 내린 달러당 14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상호관세 우려 완화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7.97포인 트(1.42%) 오른 42,583.32에,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01포인트 (1.76%) 상승한 5,76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4.54포인트(2.27%) 뛴 18,188.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증권사 리포트 총정리, 상승여력 높은 종목 분석 라씨로
- 코스피, 장중 상승폭 축소해 2530선 후퇴…조선株 강세 한국경제
- 미 증시 반등 덕에 코스피도 2500선 회복 한국경제
- 22일, 외국인 코스닥에서 알테오젠(+0.65%), 삼천당제약(-2.98%) 등 순매수 한국경제
-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외국인 매도에도 보합으로 버텨 한국경제
- 코스피, 실적 시즌 본격화 앞두고 관망세…강보합 마감 한국경제
- 오후 낙폭 키운 코스피…美中 갈등·ASML 수주 부진 여파 한국경제
- 15일, 외국인 코스닥에서 네이처셀(-12.74%),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 순매도 한국경제
- [개장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 1% 상승...2500선 회복 뉴스핌
- 31일, 외국인 코스닥에서 코오롱티슈진(-7.26%), 리가켐바이오(+0.85%) 등 순매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