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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ort briefing
감속기는 나에게 맡겨
미래에셋증권에서 에스비비테크(389500)에 대해 "향후 첨단로봇으로 갈수록 기술 경쟁력의 Key는 정밀제어이며, 이를 위한 핵심부품이 감속기(로봇 제조원가의 34% 차지). 문제는 글로벌 감속기 시장을 일본기업이 60% 이상 점유하고 있다는 점. 국내 로봇제품도 외산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이 44% (21년 기준)에 그치고 있음. 이에, 한국 정부는 24년 1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2024~2028)'을 통해 30년까지 5대 핵심부품(감속기, 서보모터, 그리퍼, 센서, 제어기)의 기술자립화율을 80%로 높이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음. 삼성, 현대, LG 등 대형 그룹사들도 로봇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국내 로봇시장 규모가 커짐과 동시에 부품 국산화 수혜로 로봇 부품업체의 동반성장을 기대."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에서 "23년말 기준 감속기 생산캐파는 연 5만개로 22년 대비 150% 증가. 그럼에도, 향후 로봇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신공장을 확보하여 감속기 캐파를 대략 4배 이상(20~25만개) 확대할 예정. 증설은 오는 25년말까지 완료할 계획
다만, 생산캐파 증가속도에 비해 가동률이 미진하여 고정비 커버 부담이 우려되나 긍정적인 부분은 존재. 최근 2개분기 동안 감속기 7,819개 물량을 수주한 점. 연간 감속기 생산실적의 2배에 달하는 수준. 이를 올해 안에 소화해낸다는 가정 하에, 감속기 매출로만 50억 원(vs. 23년 21억 원), 50%만 달성해도 25억 원은 가능해보임. 물론, 24년 흑자전환에 대한 가시성은 아직 불투명. 남은 분기동안 납품속도와 신규수주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