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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하락…美 고용 경계 속 외인 사흘 연속 '팔자'
2024/09/06 15:50 한국경제
코스피지수가 1%대 하락해 2540선에서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2포인트(1.21%) 내린 2544.28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1.15포인트(0.05%) 오른 2576.66으로 출발해 오전 중 2520선까지 후퇴했 다. 이내 내림폭을 줄이는 듯했지만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다. 외국인 홀로 265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 각 1686억원, 851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미 국 고용 지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위험 회피 심리가 한껏 고조되며 지수 변동성 이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현지 시간 오전 8시30분) 8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코멘트를 통해 "갑자기 새로운 '블랙 스완'급 악재가 터졌다기보다는 오늘 밤 미국 고용 경계심리, 브로드컴 가 이던스 부진 여파 등 기존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아울러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 원·달러 환율이 되레 하 락한 점도 외국인의 단기 환차익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과세 정책 불확실성, 연휴를 앞둔 수급 공백 우려 등 국내 고유 요인들도 가세하고 있다 "고 부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7만전자'가 깨진 삼성전자는 이날에도 고전했 다. 주가는 6만8000원~6만9700원 사이를 오가다가 전날보다 100원(0.14%) 내린 6만89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9포인트 (2.58%) 급락한 706.59에 마감했다.
지수는 0.60포인트(0.08%) 오른 725.88로 출발했지만 곧장 하락 전환해 낙폭을 가파르게 늘렸다. 이후 2.7% 밀린 705.67까지 내려가며 700선을 위협하기도 했 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 4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826억원 매수 우위 다.
코스닥시장에서 파마리서치는 4.83% 상승했다. 유럽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차량의 자 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를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다. 테슬라는 간밤 4.9%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공정장비 제조사인 퓨런티어는 23% 넘게 급등했다. 자율주행자에 사용되는 기술을 보유한 라닉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도 5%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8.3원 내린 1327.6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2포인트(1.21%) 내린 2544.28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1.15포인트(0.05%) 오른 2576.66으로 출발해 오전 중 2520선까지 후퇴했 다. 이내 내림폭을 줄이는 듯했지만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다. 외국인 홀로 265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 각 1686억원, 851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미 국 고용 지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위험 회피 심리가 한껏 고조되며 지수 변동성 이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현지 시간 오전 8시30분) 8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코멘트를 통해 "갑자기 새로운 '블랙 스완'급 악재가 터졌다기보다는 오늘 밤 미국 고용 경계심리, 브로드컴 가 이던스 부진 여파 등 기존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아울러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 원·달러 환율이 되레 하 락한 점도 외국인의 단기 환차익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과세 정책 불확실성, 연휴를 앞둔 수급 공백 우려 등 국내 고유 요인들도 가세하고 있다 "고 부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7만전자'가 깨진 삼성전자는 이날에도 고전했 다. 주가는 6만8000원~6만9700원 사이를 오가다가 전날보다 100원(0.14%) 내린 6만89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9포인트 (2.58%) 급락한 706.59에 마감했다.
지수는 0.60포인트(0.08%) 오른 725.88로 출발했지만 곧장 하락 전환해 낙폭을 가파르게 늘렸다. 이후 2.7% 밀린 705.67까지 내려가며 700선을 위협하기도 했 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 4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826억원 매수 우위 다.
코스닥시장에서 파마리서치는 4.83% 상승했다. 유럽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차량의 자 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를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다. 테슬라는 간밤 4.9%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공정장비 제조사인 퓨런티어는 23% 넘게 급등했다. 자율주행자에 사용되는 기술을 보유한 라닉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도 5%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8.3원 내린 1327.6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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