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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란은 "곰팡이" 닭가슴살은 "변질"…CU, 긴급 회수 조치
2024/09/03 17:24 뉴스핌
BGF(027410) CI (사진=BGF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편의점과 일부 업체가 맞손을 잡고 만든 제품이 품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편의점 CU가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해 출시한 반숙란과 닭가슴살이 한 달도 안 돼 리콜됐다.

포장지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닭가슴살 변질 우려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반숙란 제품에선 곰팡이가 생겨 판매가 중단됐고, 달걀 2개와 함께 동봉된 소스에 결로가 생겨 내부에 습기가 찬 게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BGF 리테일 관계자는 "포장지 관련 이상이었고 상품 자체의 결함은 아니었으며 반숙란의 경우, 8월 17일 이전 소비기한 제품을 리콜해서 회수 처리했다. 또 닭가슴살의 경우 소비기한이 24일과 27일인 상품을 확인해 리콜처리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과정에서 점검하는 중이다"라며 "반숙란의 경우, 발주가 안 돼 고객들이 보지 못하게 막아놓은 상태고 닭가슴살의 경우, 추가 작업을 해 이슈가 재발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더해 "제품에 동봉된 내용물(소스)에 결로 현상을 발견해 포장 품질 보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반품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CU는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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