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바이오포럼]퓨쳐켐 "방사성의약품 독보적 기술 보유…연내 전립선암 진단약 허가 목표"
2025/02/21 15:54 한국경제
"저분자화합물, 펩타이드, 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의 의약품
에 동위원소를 붙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지대 윤 퓨쳐켐 대표는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소개했다. 지 대표는 일생을 화합물 발 굴 등 화학 연구에 바친 연구자다. 1982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과정을 지 내던 시절부터 방사성의약품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졌고 1999년 서강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퓨쳐켐을 설립했다.
퓨쳐켐의 대표 제품인 F-18 FDG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기(PET) 촬영에 활용 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 암 환자의 진단에 쓰인다. 양전자를 방출하는 F-18 F DG를 체내에 주사한 뒤 체외 카메라를 통해 우리 몸의 포도당 대사 분포를 영상 화하는 원리다.
전립선암 진단제 FC303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등 의약품 개발도 활발하다. TC303은 한국과 유럽,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임상 1상 단계다. 지 대표는 "기존 진 단법보다 미세 종양 및 원격 전이된 전립선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q uot;고 설명했다. FC705는 조만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 대표는 "수년 전부터 방사성의약품에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방사성의약품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 가 속속 등장하기 ?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는 방사성의약품 개 발사 퓨전파마를 24억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2023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 MS)가 41억달러에 레이즈바이오를 인수한 건도 있다.
퓨쳐켐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3억원을 기록했다. F-18 FD G의 매출이 주요했다. 퓨쳐켐은 2020년부터 연 평균 9.4%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 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지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못지 않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quo t;며 "방사성 동위원소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신약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설명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지대 윤 퓨쳐켐 대표는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소개했다. 지 대표는 일생을 화합물 발 굴 등 화학 연구에 바친 연구자다. 1982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과정을 지 내던 시절부터 방사성의약품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졌고 1999년 서강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퓨쳐켐을 설립했다.
퓨쳐켐의 대표 제품인 F-18 FDG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기(PET) 촬영에 활용 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 암 환자의 진단에 쓰인다. 양전자를 방출하는 F-18 F DG를 체내에 주사한 뒤 체외 카메라를 통해 우리 몸의 포도당 대사 분포를 영상 화하는 원리다.
전립선암 진단제 FC303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등 의약품 개발도 활발하다. TC303은 한국과 유럽,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임상 1상 단계다. 지 대표는 "기존 진 단법보다 미세 종양 및 원격 전이된 전립선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q uot;고 설명했다. FC705는 조만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 대표는 "수년 전부터 방사성의약품에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방사성의약품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 가 속속 등장하기 ?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는 방사성의약품 개 발사 퓨전파마를 24억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2023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 MS)가 41억달러에 레이즈바이오를 인수한 건도 있다.
퓨쳐켐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3억원을 기록했다. F-18 FD G의 매출이 주요했다. 퓨쳐켐은 2020년부터 연 평균 9.4%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 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지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못지 않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quo t;며 "방사성 동위원소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신약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설명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퓨쳐켐, 기관 순매도 상위에 신규 등장 라씨로
- '퓨쳐켐' 15% 이상 상승,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퓨쳐켐, '플루빅토 대비 우위인 이유' Not Rated - 신한투자증권 라씨로
- 퓨쳐켐, 전립선 암 치료제 FC705 2상 "경쟁약 대비 우월한 효능 입증" 한국경제
- 14일, 외국인 코스닥에서 알테오젠(+4.53%), 레인보우로보틱스(+3.42%) 등 순매수 한국경제
- [실적속보]퓨쳐켐, 작년 4Q 매출액 62.4억(+33%) 영업이익 -23.6억(적자지속) (연결) 라씨로
- '퓨쳐켐' 10% 이상 상승, 최근 5일간 기관 대량 순매수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퓨쳐켐, '전립선암 임상 3상 디자인, 진단법 주목' Not Rated - 신한투자증권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퓨쳐켐, '국내 방사성 치료제 선두 주자' Not Rated(신규) - 다올투자증권 라씨로
- 퓨쳐켐,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임상 3상 환자 투여 완료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