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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비엘바이(298380)오 IC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사노피와 함께 국제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회의(AD/PD 2025)에 참석해 ABL301의 비임상 데이터를 구두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4월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됐으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에 관한 최신 연구와 임상시험 결과가 공유됐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이중항체로,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알파-시뉴클레인의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항체는 IGF1R 경로를 활용해 뇌혈관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하며 약물의 전달성을 극대화한다.
발표된 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ABL301이 IGF1R의 자연적 기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뉴런 손실과 행동 결함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였다. 또한,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ABL301은 기존 단일항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뇌 조직 및 뇌척수액 내 검출됨이 확인됐다.
사노피와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22년 ABL301 공동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평가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다양한 기업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ABL301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현재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ABL301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며, 다수의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ABL001은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고, 다른 후보물질들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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