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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SK(034730)텔레콤(017670)(대표 유영상)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X Calib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로벌 반려동물 포럼 'FASAVA Congress 2024'에서 장동일 SK텔레콤 엑스칼리버 글로벌팀장(왼쪽)과 리우 창 할 마이벳케어 사업총괄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npinfo22@newspim.com |
엑스칼리버는 올해 호주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최대 시장인 북미에 진출했다. 연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반려동물 포럼 FASAVA 콩그레스 2024에서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의료장비 유통사인 마이벳케어(Myvetcare)와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FASAVA 콩그레스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의사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원사간 사업적 교류를 촉진하는 포럼이다.
마이벳케어는 진단 장비나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현지 최대 반려동물 종합 유통사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올해 3분기 중 엑스칼리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태국 해피펫(Happy pet) 병원에도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펫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종합 동물병원이다. 펫파크(Pet park)와 펫택시(Pet taxi) 등 반려동물 관련한 토탈 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반려동물 진단 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Vet Sky Holdings)와 손을 잡았다. 이달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스카이 애니멀메디컬센터(SKY Animal Medical Center)에서 반려동물 진단에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태국과 베트남 현지 병원 두 곳은 해당 국가에서 처음으로 엑스칼리버를 도입한 동물병원이다. 두 병원은 현지 반려동물 시장에 AI 기술을 통한 진단 보조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이 반려동물 진료 환경 선진(136490)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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