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공정위, "LTV 정보교환" 4대 은행 담합사건 "재심사 명령"
2024/11/21 15:32 뉴스핌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사건에 대해 '재심사 명령'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4개 시중은행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에 대해 심사관 및 피심인들 주장과 관련한 사실 관계 추가 확인 등을 위해 재심사명령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공정위는 4개 시중은행이 물건별 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공유하며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 조건으로 설정되지 않도록 정보를 교환해 담합했다며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성격)를 발송하고, 안건을 상정했다.
이번 사건은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 후 '정보교환 담합'을 처음 적용한 사례다. 첫 적용인 만큼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안병훈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절차적 하자나 객관적 증거 부족 등이 아니라, 새로 주장하는 게 있어 그런 걸 확인하는 관점"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병훈 심판관리관은 "새로운 사건 절차에 준해 진행할 것"이라며 "이전 자료 등을 활용해 심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절차를 거친 뒤 사건이 상정되면 심의를 거치는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
100wins@newspim.com
[단독] 공정위 CCM 인증제 '구멍'…14곳 시정조치 받고도 자격유지기프티콘 수수료문제 해결될까…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4차 회의 실시
알리·테무 '꼼수 약관' 47개 조항 무더기 적발…공정위, 시정조치
[단독] 알리·테무 위해제품 차단시스템 '구멍'…171건 유통되다 재차단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00선 안착…코스닥은 ↓ 한국경제
- 코스피, 반도체·2차전지 동반 상승에 2500선 회복 한국경제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청년 AI 아이디어 구체화 적극 지원" 뉴스핌
- "땡겨요, 강남구 배달 개시", 신한은행-강남구 업무 협약 뉴스핌
- [종합] 공정위, 4대 은행 "LTV 정보교환" 담합 재심사명령…"사실관계 추가 확인" 뉴스핌
- 공정위, "LTV 정보교환" 4대 은행 담합사건 "재심사 명령" 뉴스핌
- 신한은행,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진행 뉴스핌
- 신한은행, 현대제철에 BaaS형 공급망금융 서비스 제공 뉴스핌
- 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뉴스핌
- KB금융·하나금융지주 강세…밸류업 지수 편입 유력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