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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이오헬스 산업, 8개월 만에 "전년比 수출 감소"
2024/07/05 14:51 뉴스핌
지난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를 이어오던 바이오헬스 산업이 8개월 만에 전년 대비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사진=DB)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지난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를 이어오던 바이오헬스 산업이 8개월 만에 전년 대비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6월 수출액은 12억1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수치다. 산업부는 바이오시밀러 허가품목이 증가하며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은 확대 중이나, 글로벌 기업간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직전 3개월 바이오헬스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3월 13억1700만달러, 4월 12억4100만달러, 5월 12억9300만달러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은 지난해 11월(18%)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1월 3.4%, 2월 9.3%, 3월 10%, 4월 21%, 5월 18.7%씩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달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7개월간 이어지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올해 상반기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3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상반기 수출액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산업부는 바이오시밀러 신규 제품 출시 및 글로벌 시장 내 수요 확대, 위탁생산(CMO) 생산 카파(capa) 확대 및 신규 수주 계약 체결 등 바이오의약품 수출 여건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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