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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정기주총 개최…“반드시 간암 신약 허가받겠다”
2025/03/31 15:14 한국경제
HLB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40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총 이후 기업설명회와 주주간담회를 진행하며 기업의 경영 현
황을 알리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한편, 주주들의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 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진 회장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한 다음날, FDA에 구체적인 미비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포스트 액션 레터(PAL)'를 요청했고, 이를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에 공유하는 등 양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보완사항을 조속히 파악해 허가를 재신 청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한용해 및 사외이사 양충모 신규선임의 건 ▲감사위원 양충모 신규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승인의 건'은 신약 승인 이후에 재검토하겠다며 회사가 자진 철회했다.
이후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장진우 IR 담당 부사장은 기업 경영 현황을 설명하 며 “올해 그룹사 가운데 HLB,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등 3개사에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굵직한 성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좋은 결 과가 있을 경우 그룹사 전체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한용해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신규 도입한 파이프라인인 FGFR2 억제 제 '리라푸그라티닙'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HLB는 올 연말 FDA에 담관 암 2차 치료제로 리라푸그라티닙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 CTO는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능력이 우월한 신약물질로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 받았기 때문에 허가 절차 시 신속심 사 및 우선 심사 혜택을 받게 된다"며 "기존 치료제 대비 전체생존기 간 중앙값이 4개월가량 연장된 데이터를 확보해 허가 받을 경우 ‘베스트 -인-클래스’ 약물에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양곤 회장이 직접 주관하는 주주간담회가 약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간 담회에서는 향후 간암 신약 FDA 재신청 관련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 리보세 라닙 적응증 확장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진 회장은 최대한 빠르 게 간암 신약을 승인받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진 회장을 비롯한 HLB 임원들은 주주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주주들과 진솔하게 소통했다 .
백윤기 HLB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회사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주주총회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총 의장을 맡은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 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진 회장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한 다음날, FDA에 구체적인 미비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포스트 액션 레터(PAL)'를 요청했고, 이를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에 공유하는 등 양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보완사항을 조속히 파악해 허가를 재신 청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한용해 및 사외이사 양충모 신규선임의 건 ▲감사위원 양충모 신규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승인의 건'은 신약 승인 이후에 재검토하겠다며 회사가 자진 철회했다.
이후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장진우 IR 담당 부사장은 기업 경영 현황을 설명하 며 “올해 그룹사 가운데 HLB,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등 3개사에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굵직한 성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좋은 결 과가 있을 경우 그룹사 전체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한용해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신규 도입한 파이프라인인 FGFR2 억제 제 '리라푸그라티닙'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HLB는 올 연말 FDA에 담관 암 2차 치료제로 리라푸그라티닙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 CTO는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능력이 우월한 신약물질로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 받았기 때문에 허가 절차 시 신속심 사 및 우선 심사 혜택을 받게 된다"며 "기존 치료제 대비 전체생존기 간 중앙값이 4개월가량 연장된 데이터를 확보해 허가 받을 경우 ‘베스트 -인-클래스’ 약물에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양곤 회장이 직접 주관하는 주주간담회가 약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간 담회에서는 향후 간암 신약 FDA 재신청 관련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 리보세 라닙 적응증 확장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진 회장은 최대한 빠르 게 간암 신약을 승인받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진 회장을 비롯한 HLB 임원들은 주주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주주들과 진솔하게 소통했다 .
백윤기 HLB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회사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주주총회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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