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코스피, 관세 완화 기대에 이틀째 상승…2470선 회복
2025/04/15 16:05 한국경제
15일 코스피지수가 미 관세 우려 완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
는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1420원대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거래를 마쳤다 . 이날 지수는 0.35% 오름세로 출발한 후 장중 1% 넘게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도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도 강세로 마감했다. 우량주 30 개를 묶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8% 올랐으며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 도 각각 0.79%와 0.64%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강 건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주말 스마트폰 면세 발언에 이어 자국 기업의 피 해가 예상되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반복됐다"며 "강경한 관세 정책 도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2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 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과 11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기금은 이날도 944억원어치를 담으면서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KB금융(2.5%) HD현대중공업(1.73%) 삼성전자(0.71%) 네이버(0.66%) LG에너지솔루션(0.58%) SK하이닉스(0.22%) 등이 오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한화오션(-0.87%) 삼 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이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현대차(4 .29%)와 기아(3.37%)가 강세로 마감했다. HL만도(6.23%)와 에스엘(5.94%) 등 자 동차 부품주도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2.94포인트(0.41%) 오른 711.92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 다. 지수는 이날 0.07% 오름세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2시14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한 후 추세를 굳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9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 98억원과 4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3.03%) HLB(2.46%) 삼천당제약(1.4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4%) 등이 오른 반면 휴젤(-4.62%) 펩 트론(-4.46%) 에코프로(-2.73%) 알테오젠(-1.81%) 에코프로비엠(-1.77%) 리가켐 바이오(-1.26%) 등이 내렸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에 투자 보조금을 신설해 최대 50%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코미코(14.26%) 에스앤에스텍(12.2%) 테 스(6.98%) 등 반도체 소부장주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원 내린 1425.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거래를 마쳤다 . 이날 지수는 0.35% 오름세로 출발한 후 장중 1% 넘게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도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도 강세로 마감했다. 우량주 30 개를 묶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8% 올랐으며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 도 각각 0.79%와 0.64%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강 건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주말 스마트폰 면세 발언에 이어 자국 기업의 피 해가 예상되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반복됐다"며 "강경한 관세 정책 도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2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 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과 11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기금은 이날도 944억원어치를 담으면서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KB금융(2.5%) HD현대중공업(1.73%) 삼성전자(0.71%) 네이버(0.66%) LG에너지솔루션(0.58%) SK하이닉스(0.22%) 등이 오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한화오션(-0.87%) 삼 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이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현대차(4 .29%)와 기아(3.37%)가 강세로 마감했다. HL만도(6.23%)와 에스엘(5.94%) 등 자 동차 부품주도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2.94포인트(0.41%) 오른 711.92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 다. 지수는 이날 0.07% 오름세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2시14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한 후 추세를 굳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9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 98억원과 4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3.03%) HLB(2.46%) 삼천당제약(1.4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4%) 등이 오른 반면 휴젤(-4.62%) 펩 트론(-4.46%) 에코프로(-2.73%) 알테오젠(-1.81%) 에코프로비엠(-1.77%) 리가켐 바이오(-1.26%) 등이 내렸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에 투자 보조금을 신설해 최대 50%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코미코(14.26%) 에스앤에스텍(12.2%) 테 스(6.98%) 등 반도체 소부장주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원 내린 1425.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일제히 반등한 반도체株…"안심하긴 일러" 한국경제
- [기자수첩] 초슬림 갤럭시, 우리가 진짜 원한 혁신일까 뉴스핌
- [개장시황] "美中 관세 완화 기대" 코스피 상승 출발…2500선 회복 뉴스핌
- 반도체주, 美관세 완화 기대에 동반 강세 한국경제
- 미 증시 반등 덕에 코스피도 2500선 회복 한국경제
- 삼성D, UL로부터 업계최초 인지휘도 검증 "트루 브라이트" 획득 뉴스핌
- [마감시황] 코스피, 美 정책 불확실성에 약보합 2486.64 뉴스핌
-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외국인 매도에도 보합으로 버텨 한국경제
- 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실적 발표 앞둔 관망세 한국경제
- [개장시황] 대내외 불안 속 코스피 약보합…개인만 "팔자"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