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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이번 주 증시는 어닝시즌을 앞둔 기대감 속에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5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호텔과 레저, 운송, 화장품·의류, 반도체 등 업종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도 증시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대선 TV토론회, 미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 등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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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사진=아이뉴스DB] npinfo22@newspim.com |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24~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49% 오른 2797.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1.43% 내린 840.44로 마감했다.
지난 20일 2800포인트를 넘어섰던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 영향으로 다시 2700포인트대로 후퇴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가 변동성을 키우며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은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며 코스피와의 괴리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는 점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며 지수가 1% 넘게 빠졌다.
김영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720~284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실적 기대감이 밸류에이션에 높게 반영되어 있었던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12개월 선행P/B는 마이크론 3.1배, SK하이닉스 2.2배, 삼성전자 1.3배로, 반도체 업황의 개선 흐름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2주간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된 호텔·레저, 운송, 화장품·의류, 비철·목재, 반도체, 상사·자본재, 건강관리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001290) 연구원은 "미국 경기 및 물가 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미 연준의 연내 2회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돼 한국 증시에 대한 투심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자 우위로 인한 메모리 가격 상승세, 실적 개선세 지속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점은 증시 전반의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미국 대선 관련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하방 압력이 상존하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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