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뉴스·공시

'美 관세 유예'에 코스피 5%대 급등…SK하이닉스 13%↑
2025/04/10 09:24 한국경제
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과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영향 이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8.37포인트(5.16%) 오른 2412.0 7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지수가 5% 넘게 치솟으면서 프로그램매 매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070억원어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 선물 459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6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24억 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미국의 관세가 유예되자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하게 되돌아온 것 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모두 급등세다. 특히 미국의 관세로 증시가 충격을 받는 동안 낙폭이 컸던 SK하이닉스가 12.73%나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도 5.85%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7.3%와 5.25%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5.89%), 셀트리온(5.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1%), KB금융 (4.94%)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10포인트(4.68%) 오른 673.4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 에서는 개인이 110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어치와 1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급등세다. 알테오젠은 6.91%, 에코프로비 엠은 7.39%, 에코프로는 7.7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4%, 휴젤은 6.3%, 클래시 스는 8.08% 상승 중이다.

환율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0.99%) 내린 달러당 14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 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폭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962.86포인 트(7.87%) 오른 40,608.4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4.13포인 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7.06포인트(1 2.16%) 급등한 17,124.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에서 한 발 물러난 게 증시를 치솟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점심시간 직후에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부과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