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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010600) CI(사진=웰바이오텍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웰바이오텍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웰바이오텍은 지난 5일 장 마감 이후 현재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는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받음에 따라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회사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상폐 절차가 진행된다.

웰바이오텍의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의견 거절 사유에 대해 ▲리테일사업부문에서 발생한 거래의 타당성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 ▲전환사채 발행 및 재발행 거래의 타당성과 공시의 적정성을 뒷받침할만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법인 투자거래 및 특정 지출거래 등의 타당성과 회계처리의 적정성 ▲리튬원광 취득거래의 타당성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삼일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의 근거를 제공하는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웰바이오텍에 입장을 묻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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